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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컨트롤 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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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요동치는 감정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런 적이 많았다. 요즘도 순간적으로 욱하고 치솟는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후회하는 상황이 가끔씩 생기곤 한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지금은 횟수가 많이 줄었고, 선택적으로 내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때로는 자제하고 때로는 그대로 수용하며 표현하다 보니 전보다는 큰 문제점을 못 느끼고 있다. 어떻게 컨트롤했는지 내가 시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생기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화나는 감정이나 우울한 감정, 슬픔, 기쁨, 설레임, 부끄러움 등 이렇게 다양한 색상의 감정들이 하루에도 우리 마음속에 생기고 사라진다. 생기고 사라지는 건 자연의 이치처럼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흐르는 물을 우리가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 이치를 먼저 깨달아야 한다. 내 마음속에 아니면 머릿속에 느껴지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없애려고 하거나 막으려고 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바라봐야 한다.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 글 마지막에 봐라봐야 한다는 말은 그것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객관적은 거리에서 바라보라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우리 안에서 만들어진 감정을 너무나 쉽게 수용해버린다. 그리고 그 감정에 휩쓸려 버린다. 감정에 휩쓸리게 되면 내 머리 위로 감정이라는 독재자가 내 말과 행동 모든 걸 꼭두각시처럼 좌지우지하게 된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 말이 어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내 마음속에 화가 나고 있구나. 내가 지금 우울해하고 있구나. 이 정도로 파악하고 체크하는 게 좋다.

 

감정의 스위치 파악하기

내 안에서 생긴 감정을 객관적으로 지켜보고 체크했다면, 이제는 그 감정이 왜 어디에서 무엇때문에 생기게 되었는지 파악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화가 나는 이유는 아침부터 상사가 나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하고 파악하면 된다. 이렇게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한 이유는 내가 어떤 상황과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성격과 성향 자라온 배경과 유년시절 학습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예를들어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억압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을 억압하려는 상황이나 말들이 스위치가 되어 컨트롤하기 어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어떤 상황과 말에 반응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반복적으로 당황하거나 안좋은 상황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다.

나 자신을 타인처럼 다독이기

스스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에 반응하는걸 알았고, 그 반응하게 된 원인까지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을 타인처럼 다독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까와 같이 억압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어른이 되어 똑같이 상사에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억압하고 잔소리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자신의 감정 스위치를 알았고 그 감정의 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해했다면, 이제는 내가 화가 나려고 한다는걸 빨리 눈치채서 먼저 내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아 내가 어렸을 적에 받았던 억압된 스트레스로 상사가 나에게 하는 말이 더 예민하고 화나게 들리는구나. 그래 그럴 수 있어. 하지만 상사는 내 어렸을 적 상황을 모르고 그런 거니 내가 이해를 하는 게 이 상황에서는 현명할 것 같아.라는 마음의 소리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다독이며 감정에 휘들리지 않고 헤쳐나가는 것이다.

 

이 방법이 한두번으로 쉽게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감정의 스위치가 자신도 모르게 켜져 버려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노력하는 그 자체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으니까 감정이 완벽하게 컨트롤되지 않아도 되고, 잘 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예전처럼 폭발해도 된다. 100% 컨트롤하는 것에 기준을 두지 말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관점에서 보면 좀 더 긍정적인 의미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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