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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을 빨리 해치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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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일을 하거나 일정들을 정리하다 보면 정말 하기 싫은 일과 마주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하기 싫은 일은 피할 수도 없고 어쩔 수없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더 하기 싫은 마음이 생긴다. 계속 미루고만 있으면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닌 이상한 찜찜한 기분이 생긴다. 그러면 정말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내린 결론은 가능한 한 빨리 해치우는 게 정답이다. 하지만 빨리 해치우면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해치우는 게 좋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경험하며 알게 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의식적으로 일 해치우기

하기 싫은 일이 더 하기 싫게 느껴지는 건 생각해보면 정작 일을 하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어서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일을 더 과장하고 확대해서 거대한 일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니 정작 마주하기도 전에 겁부터 나고 도망치고 싶고 하기 싫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무의식 상태에서 어떤 고민이나 걱정 없이 그냥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막상 걱정하던 것보다 쉽고 빠르게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시작하면 별게 아닌일로 인식하기

우리가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되거나 겁이 나는 일은 우리에게 낯선 일들이거나 무의식적인 트라우마처럼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일이거나,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들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고 나면 참 별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드는 일들이 많다. 우리가 고민하고 걱정했던 99% 일들이 생각보다 사실 별게 아닌 일인데, 우리가 미리 겁부터 먹고 두려움이라는 살을 붙여서 더 몸집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는 경험상 막상 시작하면 별게 아닌 일이라는 인식을 먼저 하고 시작하면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유부리지 않고 일을 해치우기

정말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돌아보면 사실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당장 몇 시간 내에 일을 끝마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거나, 마감시간이 닥쳐오는 일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생각을 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잘 알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하기 싫고 미루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얘기는 어찌 보면 아직 여유가 있고 시간이 있다는 얘기이다. 미뤄도 된다는 얘기다. 그럴 때는 선택을 하면 된다. 일을 지금 하고 편하게 쉴지, 아니면 미뤄도 되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나중에 해치울지를 말이다. 고민이나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잘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믿기

하기 싫은 일이 미루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그것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과 함께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잘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게 좀 더 쉽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냥 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잘하려는 마음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내려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잘 먹으려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냥 먹는다. 자연스레 밥을 먹고 숨을 쉬듯이 잘하려는 욕심도,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내려놓고 하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미리 걱정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대부분 일을 대충 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일을 시작하면 어렵지 않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하기 싫은 일 빨리 해치우는 방법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점에서 알아보았다. 부디 내가 소개한 방법이 도움이 되어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는 덜 받고 일을 마무리해서 자신만의 평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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