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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원룸 계약전 체크 협의 해야할 사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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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독립을 하거나 자취를 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계약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계약은 한번 하고 나면 조건이나 규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집주인과 협의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집을 알아보면서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이런 협의들이 모두 잘 이뤄졌다면, 계약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을 진행하면서 협의하는 건 껄끄럽고 어려운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월세 원룸 계약 전 체크 및 협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증금 월세는 협의가 가능하다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는 처음에 집주인이 제시한 금액으로 진행이 되지만, 쌍방 합의하에 충분히 변동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가 40만 원이라고 했을 때, 보증금을 증액하게 되면 월세를 낮출 수 있습니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35만 원 또는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25만 원으로 협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하면 계산이 쉽습니다.

 

반대로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를 높일수도 있습니다.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인 집에서 300/42(보증금/월세) 또는 200/43으로 제시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증금과 월세는 집주인과 협의를 통해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협의점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리비 포함내역을 확인하라

집을 알아보면서 관리비는 얼마이고 어떤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제대로 체크해야 계약 시에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마주하지 않게 됩니다. 집주인이나 중개사가 관리비와 내역들을 잘못 알려주게 되면 매달 나가는 관리비가 예상보다 많거나 또는 포함되지 않은 내역은 따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자세히 체크해야 합니다.

 

관리비 포함내역 별도
10만원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8만원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8만원 가스비, 수도세 전기세
5만원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3만원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위의 내역처럼 관리비에 따른 포함내역과 별도내역은 다양하게 나뉠 수 있습니다. 알아본 집이 관리비를 어떻게 내는지 숙지하고 중개사를 통해서 꼭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계약기간은 1년이 좋다

이제 알아본 집에 들어가서 얼마나 살지를 정하는 원룸 계약 기간을 정해야합니다. 집을 빌리는 사람마다 살고 싶은 기간은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집주인이 정한 계약조건들을 세입자들이 그냥 받아들여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2년 계약하는 걸 선호합니다. 단기로 세입자를 받게 되면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음 세입자를 받을 때 청소와 수리, 중개수수료라는 비용과 시간이 반복해서 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집주인들은 단기 임대를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집주인마다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거나 단기 계약도 가능한 상황도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계약기간이 있으시면 요청을 해서 협의를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 집주인은 2년 계약을 원하고 본인은 1년을 원할때는 중개사분에게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계약상에 협의점을 찾는 과정은 민감하고 불편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것들을 전달해주고 조율해주는 것이 중개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모든 협의는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임차인에게 좋은 계약기간은 1년이 좋습니다. 1년 계약후에 더 살기를 원하면 집주인의 동의나 의사와 상관없이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1년으로 계약하고 연장하는 게 더 좋습니다.

 

만약 계약기간이 끝나기전에 이사를 가야 할 경우에는 다음 임차인이 구해지기 전까지는 본인이 살지 않더라도 매달 월세를 내야 하고, 집주인이 내야 할 중개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계약기간으로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집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집주인이 2년계약을 요구할 때는 본인이 1년 후에 다음 세입자를 구하고 중개수수료도 부담할걸 고려해서 계약을 해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알지 못했을 때는 당황스럽지만 알게 되면 계약 시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의 협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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