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존리의 금융문맹과 관련된 인터뷰를 보면서 그의 이야기가 명쾌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존리라는 사람이 궁금해져서 다른 유튜브 방송을 보았는데, 그의 이야기는 일관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출판한 세 권의 책 중에서 가장 최근에 출판된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책을 골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골라 읽으면서 표지 제목이 조금은 거슬렸습니다. 이유는 부자 되는 습관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문맥이 조금 이상했지만 크게 문제 될 건 아니라서 표지를 넘겨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책 내용은 그가 유튜브에서 얘기하는 내용과 거의 비슷한 것들이었습니다. 책이 두껍지도 않아서 지금 거의 절반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 부자가 되려면 버려야 할 세 가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교육비를 줄여라
유튜브에서도 존리는 사교육비를 줄이라는 이야기를 누누이 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하고 있는데요. 아직 저는 미혼이라 아이도 없어서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사교육비 지출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사교육비에 투자한다고 아이가 그만큼 성적이 잘 오르지도 않으며, 공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사교육비로 펀드에 투자해서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시드머니를 만들어 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태인을 통해 돈의 중요성과 아이들에게 가족 금융에 관해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없지만 어떤 말인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차를 없애라
두 번째로는 자동차를 없애라고 하는데요. 자동차가 있을 경우 월평균 약 78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울 같은 도시에서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굳이 자가용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존리 본인도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 인터뷰를 듣고는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차와 관련된 일을 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서울 같은 도시에서는 공휴일에 차를 가지고 나올 경우 주차하기가 너무 어려워 더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차에 큰 관심이 없어서 없애야 될 항목이 하나 줄었습니다.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마라
마지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투자 트렌드는 잘 모르지만 소비 트렌드는 아주 빠르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핸드폰이 출시하거나 최근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대란이 있었던 것도 보면 어떤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부자가 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소확행과 같이 오늘의 행복에 만족하려는 이유는 미래에 우리가 부자가 되려는 꿈을 꾸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이라도 즐겁게 살자는 생각이 든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책을 읽다 보니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믿지 못해서 오늘을 위해 소비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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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책에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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